소속팀 아스널 4일 0시 14라운드 경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고도 정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26·아스널)이 언제 그라운드를 누빌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널은 4일 0시(이하 한국시간) 위건과의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8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은 그동안 칼링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 네 게임에 나가 한 골을 기록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한 번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위건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도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30일 맨체스터시티와의 칼링컵 경기에 모처럼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22분까지 뛰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30)은 4일 오전 2시30분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 출전을 준비한다.

맨유는 1일 열린 2부 리그 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칼링컵 8강전에서 1-2로 져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번 패배에 대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할 정도였다.

1위 맨체스터시티에 승점 5점 뒤진 2위를 달리는 맨유는 이번에 승리해 분위기를 돌려놓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주말 유럽파 경기 일정

◆3일(토)

구자철 마인츠-볼프스부르크(23시30분·원정)

◆4일(일)

박주영 위건-아스널(0시·원정)

박지성 애스턴빌라-맨유(2시30분·원정)

남태희 에비앙-발랑시엔(3시·원정)

기성용 차두리 던디-셀틱(21시45분·원정)

손흥민 함부르크-뉘렌베르크(23시30분·홈)

◆5일(월)

지동원 울버햄튼-선덜랜드(1시·원정)

정조국 보르도-낭시(1시·원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