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첫 출전에… IBK, 챔프 넘본다

[프로배구] 첫 출전에… IBK, 챔프 넘본다

입력 2011-08-20 00:00
수정 2011-08-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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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현대건설 3-1 제압

신생 IBK기업은행이 지난시즌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기업은행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리그에서 공격력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1(25-22, 25-19, 22-25, 25-19)로 제압, 1승2패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승리로 도로공사(2승)는 가만히 앉아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고 현대건설(1승2패)은 점수 득실률에서 기업은행에 뒤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기업은행의 결승 진출 여부는 20일 KGC인삼공사(1승1패)-도로공사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기업은행은 박정아가 1·3세트에서 각 7점을 따내는 등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최은지와 김희진은 각각 16점과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남자부에서는 이미 결승 진출이 확정된 대한항공과 우리캐피탈이 격돌해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3승의 대한항공이 1위, 2승1패의 우리캐피탈이 2위를 차지했다. 두 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다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8-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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