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악물었다

伊, 악물었다

입력 2011-08-12 00:00
수정 2011-08-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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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의 평가전 2-1 승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무적함대’ 스페인이 침몰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이탈리아는 11일 안방 산니콜라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축구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침체기에 빠졌던 ‘아주리 군단’은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 체제로 새로 단장해 부활포를 쏘았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스페인에 8승10무7패로 우위에 올랐다.

선제골도 이탈리아가 먼저 뽑았다. 전반 11분 리카르도 몬톨리보(피오렌티나)가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의 키를 넘기는 멋진 칩샷으로 득점했다. 전반 37분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동점이 됐지만, 후반 39분 알베르토 아퀼라니(리버풀)의 짜릿한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몇 년간 계속된 부진에 마침표를 찍는 의미 있는 승리다.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에스토니아에 3-0으로 승리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08-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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