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리그 경기 도중 팬이 선수에게 침을 뱉는 해프닝이 일어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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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리켈메(오른쪽) EPA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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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리켈메(오른쪽) EPA 특약
팬에게 봉변을 당한 선수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후안 로만 리켈메(33)다.
보카 주니어스에서 뛰고 있는 리켈메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바히아블랑카에서 열린 올림포와의 원정 경기에서 코너킥을 하려고 경기장 구석으로 다가갔다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침 세례를 받았다.
경기가 열린 로베르토 나탈리오 카르미나티 스타디움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경기장이라 이런 일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리켈메는 경기가 끝난 뒤 “리그 경기에서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과 불화를 빚은 끝에 대표팀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도 했던 리켈메는 그러나 “이런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를 하기는 어렵다. 이기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지지 않는 것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보카 주니어스와 올림포는 0-0으로 비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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