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호랑이굴서 살아나온 사자

[프로야구] 호랑이굴서 살아나온 사자

입력 2011-07-29 00:00
수정 2011-07-29 0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 KIA와 3연전 싹쓸이… 1경기차 선두

삼성이 ‘호랑이굴’에서 KIA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삼성은 28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타선의 매서운 응집력으로 KIA를 7-3으로 격파했다. 전날 일주일 만에 선두에 복귀한 삼성은 이날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KIA에 1경기 차 선두를 지켰다. KIA가 ‘3연전 시리즈’에서 전패한 것은 시즌 처음이다.

이미지 확대
“살고 싶었는데…”
“살고 싶었는데…” 28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KIA전에서 삼성 최형우가 5회 초 2사 만루 때 후속 타자 안타가 터지자 2루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삼성 선발 정인욱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1-1로 맞선 5회 서재응을 장단 5안타로 두들기며 4득점,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1사 후 조동찬의 2루타를 신호탄으로 김상수의 적시타와 이영욱, 박한이의 연속 2루타가 불꽃처럼 폭발해 3점을 뽑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신명철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1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롯데는 사직에서 전준우의 극적인 결승 2점포로 SK에 6-4로 역전승했다. 5위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LG에 1.5경기 차로 다시 다가섰다. SK는 선두 삼성에 4경기 차로 벌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07-29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