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 홍정호 협박해 돈 뜯어낸 조폭 구속

올림픽대표 홍정호 협박해 돈 뜯어낸 조폭 구속

입력 2011-07-26 00:00
수정 2011-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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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홍정호 선수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홍정호 선수를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ㆍ공갈)로 경기도 수원시의 폭력조직 조직원 박모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월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을 폭로하겠다”며 홍 선수를 수차례 협박해 4천만원을 요구한 뒤 홍 선수의 에이전트로부터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홍정호 선수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하며 500만원을 계좌로 송금한 후 돌려받은 혐의로 전 제주유나이티드 선수 김모씨를 구속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현재 제주유나이티드와 경남FCㆍ인천유나이티드 등 3개 K리그 구단의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협박을 받았던 홍정호 선수가 실제로 승부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홍 선수는 구속된 김씨로부터 승부조작 제의를 받고 500만원을 받았으나 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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