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타임] 전 넥센 투수 조용준 간암 투병

[하프타임] 전 넥센 투수 조용준 간암 투병

입력 2011-06-30 00:00
수정 2011-06-3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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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투수로 활약했던 조용준(32)이 간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에 따르면 조용준은 지난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간암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조용준은 ‘면도날’ 슬라이더를 앞세워 최고 마무리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2005년까지 유니콘스에서 부동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오른쪽 어깨 통증이 심해지면서 1군 무대에서 모습을 감췄다. 2007~08년 미국을 오가며 기량 회복에 안간힘을 썼지만, 2009년 1세이브 1패만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줄곧 2군에 머물다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2011-06-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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