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간 100m 기록보유’ 서말구교수 뇌출혈 투병

‘31년간 100m 기록보유’ 서말구교수 뇌출혈 투병

입력 2011-01-07 00:00
수정 2011-01-07 09: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연합뉴스
연합뉴스
 31년간 남자육상 100m달리기 한국신기록을 보유했던 서말구(56)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뇌출혈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달 말 뇌출혈로 쓰러져 7일 현재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정상적인 언어소통이 힘드는 등 병세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상인 등 체육계 인사들은 서 교수의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에 매우 안타까워하면서 병문안을 희망하고 있으나 가족들의 만류 등으로 아직 면회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울산 출신의 서 교수는 동아대 재학 시절 한국 최고 단거리 스프린터로 명성을 날렸고 특히 1979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에서 10초34의 100m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지난해 6월 김국영이 10초23으로 당기기 전까지 무려 31년 동안 한국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