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2경기 연속 득점포…시즌 7호골

정대세, 2경기 연속 득점포…시즌 7호골

입력 2010-11-27 00:00
수정 2010-11-27 12: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일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북한 국가대표 공격수 정대세(26.Vfl보훔)가 2경기 연속골 맛을 보며 시즌 7호골을 쏘아 올렸다.
이미지 확대
정대세 연합뉴스
정대세
연합뉴스


 정대세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 루르스타디움에서 치른 2010-2011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14라운드 SC파더보른과 홈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3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20일 FC잉골슈타트와 13라운드 경기(1-4 패)에서 골문 앞 왼발슛으로 시즌 6호골을 뽑은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정대세는 이날 시즌 7호골로 2부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보훔은 정대세의 선제골에 이어 두 골을 더 보태 파더보른을 3-0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2부리그 하위권에 처져 있던 보훔은 이날 승리로 6승1무7패(승점 19)가 돼 9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대세는 이달 초 무릎 연골을 다쳐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올 시즌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수술을 미루고 출전을 강행해 왔다.

 정대세는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치르고 나서 지난 7월 보훔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보훔은 2009-2010 1부리그 17위에 그쳐 올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 팀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