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 리버풀, 美기업에 팔려

영국축구 리버풀, 美기업에 팔려

입력 2010-10-16 00:00
업데이트 2010-10-16 11: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리버풀이 결국 미국계 기업에 팔렸다.

 리버풀 이사회는 구단을 미국계 자본인 뉴잉글랜드 스포츠 벤처(NESV)에 최종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한국시간) AP통신 등이 전했다.

 인수 가격은 3억 파운드(약 5천356억 원)로 알려졌다.

 잇단 경영난과 부진한 성적으로 강제매각의 위기에까지 놓였던 리버풀은 기존 구단주가 법정 싸움까지 불사하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결국 새 구단주를 맞았다.

 새 구단주인 존 헨리는 과감한 투자로 미국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를 성공적인 구단으로 이끈 만큼,리버풀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마음껏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헨리는 “리버풀은 명예로운 역사를 가진 구단이다.다시 훌륭한 구단으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1승3무3패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20팀 가운데 18위로 처져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