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수영5관왕 김지은, MVP 수상

장애인체전-수영5관왕 김지은, MVP 수상

입력 2010-09-10 00:00
수정 2010-09-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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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장애인 수영의 ‘간판’ 김지은(27.부산)이 제30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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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전, 수영 김지은 5관왕 8일 대전 동구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여자부 4×50m 혼계영 S 34P에 출전한 김지은이 팀원들과 1위를 달성, 5관왕에 올랐다. 사진은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지은 선수. 대전=연합뉴스
장애인체전, 수영 김지은 5관왕
8일 대전 동구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여자부 4×50m 혼계영 S 34P에 출전한 김지은이 팀원들과 1위를 달성, 5관왕에 올랐다. 사진은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지은 선수.
대전=연합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일 이번 대회 5관왕에 오른 김지은은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대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뇌성마비를 이겨내고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때 출전한 네 종목 모두 결선에 올랐던 김지은은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이번 대회 여자 배영 100m S8(7)을 비롯해 4×50m계영,자유형 50m,자유형 100m,4×50m혼계영 등 다섯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김지은은 장애인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스포츠토토로부터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지난 2006년 대회 4관왕을 차지한 김지은은 2007년과 2008년 각각 3관왕,작년 4관왕에 이어 올해 5관왕에 올라 장애인체전에서 획득한 금메달 수를 19개까지 늘렸다.

 신라대학교 대학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지난해부터 올봄까지 부산정보대학 레저스포츠과에서 시간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던 김지은은 또 오는 11월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성격을 띤 이번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예약했다.

 김지은은 “생각하지 못했던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대전에서 막을 올렸던 장애인체전은 5일간 열전을 마무리하고 이날 폐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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