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 박성환, 강호 린단 꺾고 4강

-세계배드민턴- 박성환, 강호 린단 꺾고 4강

입력 2010-08-28 00:00
수정 2010-08-28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배드민턴 세계랭킹 14위 박성환(국군체육부대)이 2010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 린단(중국)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 금빛 전망을 밝혔다.

 박성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 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선수권대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린단을 세트스코어 2-0(21-13 21-13)으로 완파했다.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단은 올림픽 금메달뿐만 아니라 지난 2006년,2007년,2009년 세계선수권을 석권하며 남자단식의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박성환은 1세트부터 철벽 수비와 날카로운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린단의 장기인 강한 스매싱을 무력화시켰다.박성환은 2세트에서도 11-9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뒤 연속 9득점 하며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중수 대표팀 감독은 “박성환의 파워가 크게 좋아졌다.린단을 꺾고 큰 고비를 넘어 금메달도 노려볼 수 있다”며 “이번 대회와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큰일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박성환은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격파한 세계랭킹 5위 타우픽 히다야트(인도네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