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축구, 박은선에 딴죽 “성별검사 필요”

중국 여자축구, 박은선에 딴죽 “성별검사 필요”

입력 2010-05-09 00:00
수정 2010-05-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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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19~30일.중국 청두)에서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중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스트라이커 박은선(24.서울시청)의 성별 검사를 요구하겠다고 나섰다.

 중국 여자 대표팀의 상루이화(66) 감독은 9일 중국 일간지 ‘청두 비즈니스 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박은선이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하면 AFC에 박은선의 성별검사를 분명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대회 결승에서 북한에 1-2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던 중국은 이번에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 때문에 아시아 최고의 여자 스트라이커로 인정받았던 박은선의 대표팀 복귀는 조별리그 B조에서 함께 경기를 치르는 중국 대표팀으로선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180㎝의 장신에 A매치 19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던 박은선은 지난 2004년 제2회 아시아 여자 청소년(U-19)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한국의 3-0 완승을 이끌어 ‘중국 킬러’로 떠올랐다.

 박은선은 또 2005년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과 개막전에서 1-0으로 이기던 후반 20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고,당시 승리로 여자 대표팀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0-8 패)에서 첫 대결을 벌인 이후 중국과 상대전적 15전 전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상루이화 감독은 “박은선의 복귀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만약 박은선이 정말로 여자 축구에 적합하지 않은 성별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선수에게 너무 불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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