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한국 올까?

우사인 볼트, 한국 올까?

입력 2010-04-13 00:00
수정 2010-04-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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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다음 달 중국 상하이 대회 출전에 앞서 달구벌을 찾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볼트는 5월23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육상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IAAF 홈페이지가 13일 전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와 관련,상하이 대회보다 나흘 앞서 5월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대구국제육상대회에 볼트를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동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볼트를 포함해 세계 톱 랭커들과 광범위하게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의 다른 관계자는 “볼트 측과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상하이 대회와 연계해 대구에서 먼저 뛰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일본 오사카(8일),카타르 도하(14일),대구(19일),상하이(23일) 순으로 중동과 아시아를 순회하는 육상대회가 펼쳐진다.

 현재까지 대구 대회에 초청이 확정된 선수는 현역 여자 스프린터 중 100m 최고기록(10초64)을 지닌 카멜리타 지터(31.미국) 뿐이다.

 대구국제육상대회는 IAAF의 월드챌린지미팅 중 하나이며 그랑프리대회급으로 격상됐다.

 볼트는 올해 상하이 대회를 비롯해 6월12일 뉴욕,8월27일 브뤼셀 대회를 뛰는 것으로 확정됐다.8월 브뤼셀에서는 타이슨 게이(28.미국),아사파 파월(28.자메이카)과 맞대결을 벌인다.

 작년 9월에 열린 대구국제육상대회에는 게이와 파월이 레이스를 벌였다.게이는 9초94를 찍어 국내에서 개최된 육상대회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1년 만에 9초대 기록을 찍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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