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에릭손 코트디부아르 사령탑 오른다

[2010 남아공월드컵] 에릭손 코트디부아르 사령탑 오른다

입력 2010-03-30 00:00
수정 2010-03-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벤 예란 에릭손(62·스웨덴)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트디부아르 사령탑을 맡는다.

지난달 28일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을 물색해 왔던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FIF)는 29일 “경험이 많고 능력을 입증해 보인 에릭손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그의 지도경력이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IF 관계자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첫 번째 영입목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그러나 협상이 불발되면서 에릭손 감독이 차기 1순위 후보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한국과의 대표팀 평가전을 현장에서 관전하기도 했던 에릭손 감독은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2002년과 2006년 잉글랜드를 이끌었던 에릭손 감독의 세 번째 월드컵 도전이다.

코트디부아르는 디디에 드로그바, 콜로 투레, 아야 투레, 살로몬 칼루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월드컵 본선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브라질·포르투갈·북한과 함께 ‘죽음의 G조’에 속했기 때문. 잉글랜드를 2회 연속 월드컵 8강에 올려놓은 에릭손 감독의 지도력이 코트디부아르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3-3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