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바스켓퀸’ 정선민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2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여자프로농구 2차전에서 금호생명을 77-68로 꺾었다. 19일 홈 1차전 승리(77-68)에 이은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2007년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부터 계속된 PO연승행진도 ‘15’로 늘렸다.
정선민은 트리플더블(14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승리의 선봉에 섰다. 여자농구 PO에서 트리플더블은 이번이 네 번째. 그것도 모두 정선민의 기록이다. 정선민은 챔프전을 포함, 포스트 시즌에서만 다섯 번째 트리플더블 대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까지 합하면 개인통산 13번째 위업. 정선민은 “좋은 동료가 있어 이런 대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 나는 복 받은 선수”라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3차전에 대해서도 “욕심은 금물이다. 오늘처럼 착실하게 수비부터 가져가면서 좋은 경기를 해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새 각오를 다졌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들을 많이 로테이션시켰는데 들어간 선수마다 제 몫을 해줬다. 단기전인 데다 가용자원도 많아 체력으로 밀어붙인 것이 주효했다.”고 웃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정선민은 트리플더블(14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승리의 선봉에 섰다. 여자농구 PO에서 트리플더블은 이번이 네 번째. 그것도 모두 정선민의 기록이다. 정선민은 챔프전을 포함, 포스트 시즌에서만 다섯 번째 트리플더블 대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까지 합하면 개인통산 13번째 위업. 정선민은 “좋은 동료가 있어 이런 대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 나는 복 받은 선수”라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3차전에 대해서도 “욕심은 금물이다. 오늘처럼 착실하게 수비부터 가져가면서 좋은 경기를 해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새 각오를 다졌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들을 많이 로테이션시켰는데 들어간 선수마다 제 몫을 해줬다. 단기전인 데다 가용자원도 많아 체력으로 밀어붙인 것이 주효했다.”고 웃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3-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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