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수영연맹회장 취임

이기흥 수영연맹회장 취임

입력 2010-03-10 00:00
수정 2010-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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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55)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위원장이 9일 제25대 대한수영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심홍택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인해 지난달 29일 열린 경선에서 장경우(68)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를 물리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심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3년(원 임기는 4년).이 회장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거쳐 전국체전 위원장을 맡아왔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 수준에 머물고 있는 한국 수영의 경기력 향상”이라면서 “제2, 제3의 박태환이 나올 수 있도록 한국 수영의 체질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3-1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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