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3타수 1안타­…日프로야구 적응

이범호, 3타수 1안타­…日프로야구 적응

입력 2010-03-05 00:00
수정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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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범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범호는 4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때리고 볼넷 한 개를 골랐다. 시범경기 타율은 0.357(14타수 5안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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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선수(사진 왼쪽)
이범호 선수(사진 왼쪽)
이범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라쿠텐 선발투수 나가이 사토시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안타 때 주루사 당해 득점하지 못했다.

이범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외국인 투수 대럴 래스너로부터 볼넷을 골랐고 두 번째와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범호는 전날 세이부와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터트린 데 이어 괜찮은 타격감각을 유지했다. 소프트뱅크는 라쿠텐과 4-4로 비겼다.

배수진을 친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는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이승엽은 나고야 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즈와 시범경기에 7회 5번 가메이 요시유키 타석에 대타로 나와 주니치 중간계투 투수 히라이 마사후미에게 삼진당했다.

1루 수비로 들어간 뒤 9회에도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아사오 다쿠야와 맞닥뜨렸으나 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7타수 1안타)으로 떨어졌다.

이승엽과 1루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다카하시 요시노부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요미우리는 산발 5안타로 침묵해 주니치에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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