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고의 ‘욕쟁이’는 가넷

NBA 최고의 ‘욕쟁이’는 가넷

입력 2010-01-20 00:00
수정 2010-0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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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 잘하는 선수들이 욕도 잘해요’

 몸싸움이 있는 스포츠 종목에서는 대부분 선수 간 언쟁이 있게 마련이다.특히 이런 말싸움을 잘하는 선수를 가리켜 ‘트래쉬 토커(Trash Talker)’라고 부르는데 대개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입담도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0일 인터넷판에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17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최고의 트래쉬 토커’를 가린 결과 보스턴 셀틱스의 간판선수 케빈 가넷이 무려 6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2위는 7%의 선수가 지목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였고 3위는 라시드 월리스(5%.보스턴)가 차지했다.실력과 입담이 어느 정도 비례한다는 속설이 들어맞은 셈이다.

 2007-2008시즌 NBA 우승을 차지했던 보스턴은 4위에 폴 피어스(3%),9위에 레이전 론도(2%)가 이름을 올리는 등 10위 내에 4명이나 포함돼 ‘욕쟁이 군단’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NBA의 대표적인 ‘악동’ 론 아테스트(LA 레이커스)는 8위(2%)에 머물러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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