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비서관 강원랜드 부당 취업 의혹…검찰 수사

‘권성동 의원 비서관 강원랜드 부당 취업 의혹…검찰 수사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9-05 16:52
수정 2017-09-05 16: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비서관의 강원랜드 특혜 채용 의혹 수사에 나섰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권성동 의원 비서관 강원랜드 부당 취업 의혹…검찰 수사. 연합뉴스
춘천지검은 권 의원 비서관인 김모씨의 채용과 관련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과 당시 인사담당자 A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감사원이 의뢰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감사원으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검찰은 채용 업무 관련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의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 운영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013년 11월 29일 ‘워터 월드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 공개채용’에서 실무 경력 5년 이상 지원 자격에 미달하는 김씨를 최종 합격시켰다.

검찰은 내사 후 수사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최 전 사장과 A씨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씨 채용 과정에서 윗선의 부정청탁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권 의원 측은 연합뉴스를 통해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