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번째 ‘옥중조사’ 밤 9시 전 끝날 듯…혐의는 계속 부인

박근혜 2번째 ‘옥중조사’ 밤 9시 전 끝날 듯…혐의는 계속 부인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4-06 17:28
수정 2017-04-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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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들고
태극기 들고 박근혜 전 대통령 2차 옥중조사가 시작된 6일 오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친박 단체 회원들이 집회하고 있다. 2017.4.6 연합뉴스
검찰이 6일 오후 5시가 넘어서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서울구치소 출장 조사를 하는 것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이달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된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 이날 오전 11시쯤 도착해 오후 5시 현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이끄는 수사팀이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문하고 있으며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가 변호인으로서 동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중간에 구치소 일과에 맞춰 식사하고 수사팀의 조사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는 오후 9시쯤 미결수용자 수감 시설 등을 일괄 소등하며 수사팀은 그때까지는 피의자 신문 조서 서명·날인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며 6일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런 대응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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