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특검 연장, 지금 단계서 검토할 상황 아냐”

黃권한대행 “특검 연장, 지금 단계서 검토할 상황 아냐”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2-10 14:48
수정 2017-02-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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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의 국무회의를 시작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의 시한 연장 문제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잘 아시는 것처럼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20여일 정도 남아있다. 상당한 기간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윤상직 새누리당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박영수 특검팀이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받아들일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황교안 대행은 “지금 단계에서 검토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윤상직 의원은 “특검이 수사 기한 연장을 신청하더라도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황 권한대행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해선 “북한의 초단기간 내 급증하는 핵 위협에 대응해 국민과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자위적 조치”라며 “한미 간 협의하고 있는데 협의 내용대로 가급적 조속한 시간 내 배치해야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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