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진 법정구속…남편 전인범 “집사람 비리 있으면 쏴 죽였을 것”

심화진 법정구속…남편 전인범 “집사람 비리 있으면 쏴 죽였을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08 15:30
수정 2017-02-08 16: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법정구속…남편 전인범 “집사람 비리 있으면 쏴 죽였을 것”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법정구속…남편 전인범 “집사람 비리 있으면 쏴 죽였을 것” 페이스북 캡처
학교 공금 횡령 혐의로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가운데 심 총장의 남편이자 최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캠프에 합류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과거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전 전 사령관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부인인 심 총장의 결백을 주장하며 “우리 집사람이 비리가 있었다면 제가 어떻게 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라고 자문한 뒤 “권총으로 쏴 죽였을 것”이라고 자답한 바 있다.

한편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8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심화진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오 판사는 “심 총장이 학사운영권 강화 목적으로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개인적 소송 비용에 거액의 비용이 소비됐다”며 “합의가 안됐고 실질 손해 규모도 매우 크다”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심 총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0여차례 학교 공금 수억원을 자신의 법률 비용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 전 사령관은 8일 서울신문 취재진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해당 발언의 진위 여부에 대해 “가짜(뉴스)는 아니고 의도는 맞다”며 “아내의 결백을 믿는 강조의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이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전인범 씨 이제 아내 분 총으로 쏴죽이실 거죠? 탕탕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