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내일 구속 기소

검찰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내일 구속 기소

입력 2014-09-03 00:00
수정 2014-09-03 16: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상은 의원.
박상은 의원.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불법정치 자금 수억원을 숨겨둔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새누리당 박상은(65) 국회의원이 오는 4일 재판에 넘겨진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4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의원을 구속 기소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한 차례 연장한 구속기간이 추석 연휴인 오는 9일까지이고 조사도 마무리돼 내일 기소할 것”이라며 “구속 당시와 비교해 특별히 추가된 혐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 박 의원을 구속 수감한 뒤 같은 달 28일 법원의 허가를 받아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박 의원은 대한제당 자회사인 모 저축은행 차명계좌에 보관된 불법 정치자금 5억9천만원을 현금화해 장남의 집에 숨겨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상법상 특별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범죄사실은 모두 11가지로 총 범죄 혐의 액수는 10억원을 넘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