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선거관련 금품수수 의혹’ 야당의원 보좌관 체포

檢 ‘선거관련 금품수수 의혹’ 야당의원 보좌관 체포

입력 2013-07-09 00:00
수정 2013-07-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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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박찬호 부장검사)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금품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 9일 민주당 모 의원의 보좌관 L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9일 정치권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L씨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문충실(63) 현 서울 동작구청장 측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L씨를 이날 오전 체포했으며 문 구청장의 부인 이모씨가 L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관련자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당시 문 구청장은 사전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다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과해 민주당 후보로 등록했다.

검찰은 문 구청장 부인이 L씨에게 금품을 건넨 대가로 경선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4일 문 구청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문 구청장 부인을 소환 조사했다. 문 구청장도 부인을 따라 자진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금품 전달 과정에 부인 이씨가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이씨를 재차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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