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해 첫 ‘소 결핵’ 4마리 살처분…“60일간 이동제한”

인천 올해 첫 ‘소 결핵’ 4마리 살처분…“60일간 이동제한”

입력 2019-03-11 09:21
수정 2019-03-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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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축산농가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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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생한 ‘소 결핵’에 육우 4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모두 살처분됐다.

인천시 계양구는 방축동 한 축산농가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육우 4마리를 살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이 축산농가에서 14개월 된 육우 한 마리가 결핵에 걸린 것이 확인되자 이곳에서 사육 중인 다른 소 52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13개월 된 소 1마리와 5개월 된 송아지 2마리 등 3마리가 추가로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 관계자는 “해당 축산농가에서 사육 중인 나머지 육우 49마리를 대상으로 60일 후에 다시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며 “결핵 발병은 다른 지역에서 들여온 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한 농가의 어미 소와 송아지 등 2마리가 결핵 판정을 받고 살처분됐다.

올해 들어서 인천에서 소 결핵이 발병한 것은 처음이다.

인수(人獸) 공통전염병인 소 결핵은 주로 젖소에서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3천마리 넘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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