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로봇수술로 4개 장기 동시 절제 성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로봇수술로 4개 장기 동시 절제 성공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10-31 09:04
수정 2025-10-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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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김시현 교수와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 보호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순천향대천안병원 김시현 교수와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 보호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시현 교수가 최근 다빈치 로봇수술로 방광암에서 여러 부위로 전이된 환자의 다장기 동시 절제 수술을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로봇수술을 받은 70대 여성은 수술 후 14일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김 교수가 시행한 로봇수술은 방광·요관·신장(좌측)·자궁 등 4개의 장기를 동시에 절제하고 복강 내 인공방광을 재건한 초고난도 사례다.

절제한 장기를 빼내 복벽 절개를 최소화하고 통증과 흉터, 감염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사례는 로봇수술 안정성과 임상적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로봇수술로 방광 전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크게 단축되고, 출혈과 수혈량도 70% 이상 감소했다.

김 교수는 “수술 환자는 고령임에도 다장기 절제와 인공방광 재건을 로봇을 활용해 완성도 있게 시행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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