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논란 영향…면생리대 생산 3배로 급증

안전성 논란 영향…면생리대 생산 3배로 급증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8-10-15 14:12
업데이트 2018-10-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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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생리대 생산은 12.3% 감소

지난해 생리대 안전성 논란 이후 생리대 생산실적이 줄었지만 ‘면생리대’ 생산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생리대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리대 생산실적은 2497억 3647만원으로 전년보다 12.3% 감소했다. 반면 면생리대 생산액은 2016년 21억 2456만원에서 지난해 약 3배인 61억 2663만원으로 증가했다.

남 의원은 “지난해 위해성 논란 뒤 ‘친환경’, ‘유기농’, ‘오가닉’ 등을 표방하는 생리대가 늘었는데 허위·과장광고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리대 안전대책으로 이달부터 시행된 생리대 전성분표시제는 품목허가(신고)증에 기재된 성분만 표시하도록 돼 있어 실제 모든 성분이 표시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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