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14일 서울대 개교 70주년 기념 우강포럼

서울대 의대, 14일 서울대 개교 70주년 기념 우강포럼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6-13 13:15
수정 2016-06-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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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는 서울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4시 의대 행정관 대강당에서 ‘서울의대 우강포럼’을 개최한다.

‘우강’(又岡)은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의 아호로, 서울대 의대는 국내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 갈등해소와 통합을 위해 노력해온 권 전 총장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권 전 총장은 194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네소타대 보건학 석사와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56년부터 서울대 의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1959년 국내 최초의 보건대학 설립을 주도했다. 서울대 의대학장, 서울대병원장을 거쳐 서울대 총장과 한국교원대 총장을 역임했다. 문교부 장관, 보건사회부 장관, 환경처 장관으로도 활동했다.

이날 포럼에는 신영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 이행을 위한 WHO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현재 전 국무총리와 서창석 서울대 병원장이 축사를 맡았다.

강대희 서울대 의대 학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나온 역사에서 미래 의학의 방향을 모색하고, 세계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서울대 의대가 사회갈등을 조정하고 치유하는 의학자를 배출하는 의학교육기관으로 도움닫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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