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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통합 플랫폼 연말까지 구축

전기차 충전기 통합 플랫폼 연말까지 구축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10-13 15:26
업데이트 2021-10-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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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개편
민간 충전기까지 포괄한 정보 제공

민관이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관리 플랫폼이 구축된다.
환경부가 민관이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관리 플랫폼을 연말까지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충전 중인 전기차. 서울신문 DB
환경부가 민관이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관리 플랫폼을 연말까지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충전 중인 전기차. 서울신문 DB
환경부는 13일 현행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으로 개편하고,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와 민간충전사업자의 충전기 정보를 통합한 플랫폼을 올해 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은 정보의 구체성이 떨어지고 실시간 정보가 반영되지 않는 등 한계가 지적됐다. 통합관리 플랫폼은 환경부가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기(5564기)와 민간에서 운영하는 전국 9만 2000여기의 충전기 상태정보와 충전량, 충전 요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환경부는 국내 25개 민간충전사업자가 운영 중인 충전기의 상태 및 이용정보 등을 표준화된 형태로 받기로 협의했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충전기 상태 정보가 30분에서 5분 단위로 제공돼 소비자들이 실시간 충전기 이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충전기 사용 예약·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되면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간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철저히 보호해 소비자 이용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관련 정보는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수소차 충전소 공정관리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차(전기·수소차)를 뒷받침하는 통합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미래차 대중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해 편리한 이용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정보통신 기술과 충전기 관련 정보 결합은 무공해차 보급뿐 아니라 충전 서비스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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