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온실가스 최대 75% 감축”

“2050년 온실가스 최대 75% 감축”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2-05 23:50
수정 2020-02-06 0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탄소 사회비전포럼, 정부에 목표 제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2050 저탄소 사회비전포럼’이 5일 우리나라의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에 대한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포럼은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7억 910만t)을 기준으로 2050년까지 감축목표를 최소 40%(2억 8320만t)에서 최대 75%(5억 3020만t)로 설정한 5개 복수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포럼은 총괄·전환·산업·수송·건물·비에너지·청년 등 7개 분과에 전문가 69명이 참여해 9개월간 60여차례 논의를 거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포럼은 특히 5대 부문별로 재생에너지 확대·화력발전의 탈탄소화, 산업계 기술 혁신,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철도·항공·선박 등 교통수단 저탄소화, 합리적 토지 이용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융합형 저탄소 기술 개발과 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향상 등 저탄소 핵심 선도산업 육성, 탄소가격을 반영한 정책 설계 및 화석연료에 대한 과세체계 조정 등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 안을 토대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올해 말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확정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0-02-0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