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민통선 내에서 돼지열병 감염 54번째 멧돼지 발견

연천 민통선 내에서 돼지열병 감염 54번째 멧돼지 발견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9-12-29 16:33
수정 2019-12-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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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추가 확인됐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현황. 환경부 제공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현황. 환경부 제공
29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폐사체는 경기 연천 석장리 산자락에서 농업인 발견해 신고했다. 28일에는 강원 철원 상사리 민통선 밖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바 있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한 뒤 매몰처리했다. 또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총 54구로 늘었다. 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41마리, 민통선 이남 13마리다. 지역별로는 경기 연천 18마리, 강원 철원 17마리, 경기 파주 19마리 등이다. 환경부는 폐사체 발견 지점이 2차 울타리 내로 추가 감염폐사체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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