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통선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확인…총 47번째

파주 민통선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확인…총 47번째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9-12-18 17:11
업데이트 2019-12-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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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17마리 감염

경기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추가 발견됐다.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현황. 환경부 제공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현황. 환경부 제공
18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쯤 경기 파주 하포리에서 2차 울타리 내 산자락에서 장병이 발견해 신고했다. 파주시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 소독한 뒤 매몰처리했다. 또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총 47마리로 늘었다. 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35마리, 민통선 이남 12마리다. 지역별로는 경기 연천 14마리, 강원 철원 16마리, 경기 파주 17마리 등이다. 환경부는 2차 울타리 안은 멧돼지가 ASF 감염 위험성이 큰 지역으로 폐사체 발견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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