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가 주최한 가치디자인단’에 합류한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디자인미술학부. 백석예대 제공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디자인미술학부 학생들이 서초구가 주최한 가치디자인단’에 합류해 지역 공공디자인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서초‘가치디자인단’은 디자인 전공자와 지역 주민이 한 팀을 이뤄 생활 속 사회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올해 가치디자인단은 양재천과 반포천의 일부 낙후 구간을 개선 대상으로 삼고, 디자인 관점에서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해 구체적 시안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콘셉트 브리프 수립부터 아이디어 시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역 주민들과 협업하며 진행했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디자인미술학부 학생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백석예대 제공
정주원(시각디자인전공 2학년) 학생은 “총 5회에 걸친 워크숍에서 콘셉트 브리프와 아이디어 시각화 활동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시각을 가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면(시각디자인전공 1학년) 학생은 “활동에 참여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 단순히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디자인미술학부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백석예대 제공
황정혜 디자인미술학부장은 “우리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성실하게 워크숍에 참여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디자인 문제 해결에 힘쓴 점을 귀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학교 내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의 실무 경험과 디자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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