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금 폐지’ 반발 사립대 “재정 확충 연계해야”

‘입학금 폐지’ 반발 사립대 “재정 확충 연계해야”

유대근 기자
입력 2017-09-07 22:38
수정 2017-09-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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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총장협 오늘 입장 발표

사립대 총장들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입학금 폐지’ 정책에 대해 반기를 들고 나섰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는 8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고등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대학 입학금의 즉각적인 폐지를 반대하며 대학 재정 확충과 연계해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정부가 중장기 교육 안건 논의를 위해 만드는 ‘국가교육회의’에 협의회장을 당연직으로 참여시키고, 등록금도 법령이 허용한 범위 안에서 대학 자율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대학 입학금은 징수 근거가 불분명하고 학비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

교육부는 협의회 측의 입장이 알려지자 보도자료를 내고 “사립대 의견 충분히 수용하고 인센티브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근거 모호한 입학금에 대한 국민적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9-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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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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