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17일 수능날 지진 경보 첫 적용

새달 17일 수능날 지진 경보 첫 적용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10-25 22:00
수정 2016-10-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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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 처음으로 지진 경보 시스템이 적용된다.

교육부는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북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 발생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경보 전달체계를 가동하는 방안을 기상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재난 상황은 수험생에게 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진 발생 매뉴얼 등 구체적인 대책은 언론을 통해 발표하기보다 시험 감독관과 학교장에게만 안내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당일 관공서의 출근 시간을 늦추고 대중교통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험장이 설치된 시·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늦추고, 수도권의 전철·지하철은 운행 횟수를 총 28회 늘릴 계획이다. 시내버스 집중 배차와 개인택시 부제 운행 해제도 시행된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60만 5988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1099명 감소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10-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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