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가람 이병기 기념실’ 연다

서울대에 ‘가람 이병기 기념실’ 연다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6-10-06 22:50
수정 2016-10-07 0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병기
이병기
서울대는 한글날과 개교 70주년을 맞아 시조 거장인 고 이병기 선생을 기리기 위해 오는 12일 인문대학 14동 105호에 ‘가람 이병기 기념실’을 연다고 6일 밝혔다.

기념실은 강의실로도 쓸 수 있지만 강의가 없을 때는 학생들이 편하게 쉬며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병기 선생은 일제강점기 국문학 연구의 기틀을 세운 학자로 쇠퇴일로인 시조 부흥에 힘쓰며 교육가이자 한글운동가로 활동했다.

또 조선 문학을 강의하고 한글학회에서 활동하며 우리나라 첫 국어사전 편찬에 참여했다.

강의실 마련에 필요한 자금은 정병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영화 ‘사도’의 자문료를 학교에 기증해 만든 기금으로 충당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6-10-07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