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주관 사교육 강사 입시설명회 사라진다

지자체 주관 사교육 강사 입시설명회 사라진다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6-08-31 14:54
수정 2016-08-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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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교육 의존현상 해소위해 지자체에 협조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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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입시설명회
2017학년도 입시설명회 3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유명학원 주최로 열린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학생들이 2016년 입시 데이터와 2017년 전망에 대한 책자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앞으로 사교육 강사들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입시설명회에서 강연하는 일은 사라질 전망이다. 교육부가 지자체가 사교육 강사를 초빙해 입시설명회를 갖는 게 학부모들로 하여금 사교육에 의존하도록 불안을 부추킬 수 있다고 자제를 요청했기때문이다.

사교육격정없는 세상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가 사교육 강사를 내세운 입시설명회를 지양해줄 것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교육 강사를 초빙해 입시설명회를 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하여 지난 6월 9일, 지방자치단체에 사교육 강사 초빙 입시설명회를 지양하라는 안내공문을 최초로 시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와함께 해당 지자체와 교육청에도 민원을 제기하여 사교육 강사 초빙 입시설명회를 지양하고 교육부 지침을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사교육 강사를 초빙한 입시 설명회는 부모들에게 사교육 기관 이용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사교육 강사 초빙 입시설명회를 지양하고 공교육 기관의 교사 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표강사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3월 사교육 관계자를 초빙하는 입시설명회를 지양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나 당시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학교로만 전달됐다. 이때문에 이를 모르는 경기도 4개 시청과 부산 수영구청 등의 지자체가 적게는 3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여원의 주민예산을 들여 사교육 강사를 초빙한 입시설명회를 시행했다고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은 설명했다.

이 단체는 사교육 강사를 내세운 입시설명회는 학부모들이 공교육을 불신하고 사교육에 의존하도록 불안을 부추기는 일이므로 지자체 뿐 아니라 교육청과 학교에서도 사교육을 조장하는 입시설명회를 지양하고 이에 대한 관리 감독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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