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연계 논술 문항 92%가 ‘본고사 유형’”

“대학 자연계 논술 문항 92%가 ‘본고사 유형’”

입력 2014-03-13 00:00
수정 2014-03-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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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 주요 13개 대학 분석…대학과정 출제율 21%

주요 대학교 자연계 논술 문항 10개 중 9개 이상이 본고사 유형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서울 주요 13개 대학의 2014학년도 수시전형 자연계 논술문제를 분석한 결과 전체 문제의 92.1%가 문제풀이와 정답을 요구하는 본고사식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도 89.0%보다 높아진 수치로, 13개 대학 중 이 비율이 90% 미만인 곳은 3개교밖에 없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 대학에서 다루는 개념을 포함하는 문항의 비율은 전년도 37.4%보다 줄어든 20.9%로 집계됐다.

대학과정 문항 수를 전년도와 비교하면 6개교는 증가한 반면, 6개교는 감소했고 1개교는 같은 수를 유지했다.

세부 대학별로 보면 본고사형 출제 비율은 서강대, 건국대, 한양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등 6곳이 100%로 분석됐다.

대학과정 출제 비율은 서강대가 75.0%로 가장 높았고, 건국대 44.4%, 홍익대 35.7%, 한양대 33.3% 등이 뒤를 이었다.

과목별로는 지구과학 100%, 수학은 98.1%가 본고사형으로 나왔고, 물리는 48.6%가 대학과정에서 출제됐다.

사교육걱정은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실효성 높은 시행령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대입 논술에서 본고사식·대학과정의 문제가 출제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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