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영어B형 작년 수능 수준으로 어려워 <가채점>

수학·영어B형 작년 수능 수준으로 어려워 <가채점>

입력 2013-11-08 00:00
업데이트 2013-11-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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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컷 국어 95∼96점·수학 92점·영어B형 92∼93점영어B형 2등급 이하는 3∼4점 상승…사탐 전반적으로 쉬워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영어B형이 작년 수능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어영역은 지난해 너무 쉬웠던 탓에 가채점 점수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사회탐구 중 한국사·세계사·경제 등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됐다.

입시업체들은 8일 오전을 기준으로 수험생들의 온라인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영역별 예상 등급 커트라인(이하 등급컷)을 추정해 발표했다.

관심의 초점이 되는 영어 B형의 1등급컷은 92∼93점(이하 원점수 기준)으로 예상됐다.

메가스터디는 4만402명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92점, 대성학원은 3만명의 가채점 결과로 역시 92점으로 지난해 외국어(93점)보다 1점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투스청솔과 진학사는 영어 B형 1등급컷이 93점이 될 것으로 봤다.

반면, 2등급컷 이하는 지난해보다 3∼4점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A형의 1등급컷은 94점(대성학원) 또는 95점(메가스터디, 이투스청솔, 진학사)으로 예상됐다.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수학 B/A형 1등급컷은 모두 92점(메가스터디, 대성, 이투스청솔, 진학사)으로 지난해 수리 가/나형과 같은 수준이었다.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이 쉬웠던 탓에 등급컷이 하락했다.

메가스터디는 A/B형 모두 1등급컷을 작년(98점)보다 3점 떨어진 95점으로 예측했고, 대성학원과 진학사는 국어 A/B형이 각각 95점, 96점이 될 것으로 봤다.

이투스청솔은 국어 A/B형 모두 1등급컷을 96점으로 예상했다.

메가스터디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한국사·세계사·경제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사·경제는 3점짜리 1개만 틀려도 3등급까지 떨어질 수 있다.

과학탐구 중 물리1(46점), 생명과학2(47점), 지구과학2(48점)는 전년도보다 1등급컷이 3∼6점 오르는 반면, 화학1·2(각 43점), 지구과학1(44점)은 3∼6점 떨어지겠다고 봤다.

메가스터디는 영어 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37점으로 지난해 수능(141점)보다 4점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영어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5점으로 봤다.

수학 B형 최고점은 140점으로 지난해 수리 가형(139점)보다 1점 오르고, 수학 A형은 141점으로 수리 나형(142점)보다 1점 떨어질 것으로 봤다.

국어 A/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33점, 131점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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