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세계 1위’ 김영훈 “한국은 종교 박해, 미국 망명 신청”

‘IQ 세계 1위’ 김영훈 “한국은 종교 박해, 미국 망명 신청”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11-04 10:38
수정 2025-11-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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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으로 선정된 김영훈씨. 왼쪽은 2015년 SBS ‘영재발굴단’ 출연 당시 모습. SBS·김영훈씨 인스타그램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으로 선정된 김영훈씨. 왼쪽은 2015년 SBS ‘영재발굴단’ 출연 당시 모습. SBS·김영훈씨 인스타그램


세계에서 가장 높은 IQ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 김영훈(36)씨가 미국 망명을 신청한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1분 35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씨는 영어로 “나는 기독교인이며 세계 최고 IQ 기록 보유자로서 저는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적 진리를 억압하고 선조들이 지켜내려 싸운 자유를 배반하는 친북 좌파 정부가 지배하는 한국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다”며 “오늘날 한국 정부는 애국자를 처벌하고, 공산주의자들을 찬양한다”고 했다.

이어 “진리는 범죄가 됐고, 신앙은 표적이 됐다”며 “저는 악에 굴복하지 않겠다. 신앙이 박해받지 않고 보호받는 미국에 피난처를 구한다”고 했다.

김씨는 다른 게시물에서 영어로 “더 이상 한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북한만이 존재한다. 한국 정부는 친북 정부가 됐기 때문”이라며 “저는 정치적·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최초의 한국인”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현재 미국 신학교협회(ATS)의 인가를 받은 미국 신학교의 신학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언급한 ‘종교적 박해’는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담임목사가 지난 9월 구속 기소된 사건을 가리킨 것으로 추정된다.

손 목사는 대선을 앞둔 지난 5월을 전후로 세계로교회 기도회와 주일 예배 등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특정 대선 후보 지지 발언을 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한국기록원과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MSC) 등에서 IQ 최고기록 보유자로 인증받은 인물이다.

한국기록원에서 IQ 최고기록 보유자로 인증받았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초고지능단체인 메가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으로 알려졌다.

2015년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할 당시 IQ는 1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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