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돌아다니는 남성들 충격”…산책로서 훤히 보이는 리조트 남탕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남성들 충격”…산책로서 훤히 보이는 리조트 남탕

이보희 기자
입력 2024-08-31 11:27
수정 2024-08-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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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측 “내부 블라인드 관리 실수…재발 없도록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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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사우나실 내부가 훤히 노출된 모습. 연합뉴스
남성사우나실 내부가 훤히 노출된 모습. 연합뉴스


강원의 한 리조트 남성 사우나 내부가 인근 산책로에 노출됐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평창군의 한 리조트 이용객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 4분쯤 리조트 건물 뒤쪽 산책길에서 이 건물 2층 남성 사우나실 내부를 목격했다고 3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당시 내부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맨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리조트 영업에 미칠 파장이나 노출된 사람들이 2차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해당 리조트에 이를 알렸다.

리조트에선 “내부에 블라인드가 있는데 당시에는 이를 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재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리조트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언제든 같은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 언론사에 제보를 결정했다.

이에 또 다른 관계자는 “그날 왜 블라인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당혹스럽다”며 “단순 실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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