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기동대, 이태원 사고 85분 뒤에서야 첫 현장 도착

[속보] 경찰 기동대, 이태원 사고 85분 뒤에서야 첫 현장 도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11-06 10:59
수정 2022-11-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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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위해 대기하는 구급차
구조 위해 대기하는 구급차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 구급차가 모여있다. 2022.10.30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 기동대가 사고 발생 1시간이 넘게 지난 오후 11시 40분에 처음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 본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후 경찰 기동대는 모두 5개 부대가 투입됐다.

현장에 처음 도착한 건 11기동대였다.

11기동대는 사고 발생(오후 10시 15분) 1시간 2분 뒤인 오후 11시 17분 용산서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고 오후 11시 40분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출동 지시부터 현장 도착까지 걸린 시간은 23분이었다.

11기동대는 사고 당일 용산 일대에서 열린 집회 관리에 투입됐다가 집회가 끝난 뒤인 오후 8시 40분부터 용산 지역에서 야간·거점시설 근무를 이어갔다.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에서는 오후 6시쯤부터 압사 우려 112신고 등 위기 징후가 지속적으로 접수됐다. 그런데 기동대 투입이 지체된 이유는 현자오가 상황실에 근무한 경찰 인력이 사태에 안일하게 대처한 데다 지휘부 보고마저 늦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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