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택배 왜 안 오나 했더니…밤마다 ‘2300만원 어치’ 훔친 알바생

택배 왜 안 오나 했더니…밤마다 ‘2300만원 어치’ 훔친 알바생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1-12-29 17:15
업데이트 2021-12-30 10: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택배 자료사진. 2021.12.29 123RF
택배 자료사진. 2021.12.29 123RF
택배 집하장에서 택배 예정 물품을 여러 차례에 걸쳐 몰래 훔친 20대 아르바이트생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수영 부장판사는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5일 춘천시 한 택배집하장에서 분류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약 15만원 상당의 무선 이어폰을 훔쳤다. 이어 같은 달 22일까지 3회에 걸쳐 1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더욱 대범해진 A씨는 같은 달 25일부터 밤마다 몰래 집하장에 들어가 택배 물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A씨는 9월까지 20회에 걸쳐 2200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훔쳤다.

A씨의 범행은 9월 22일 순찰 직원에게 발각되면서 끝이 났다.

정 부장판사는 “피해 합계액이 2300여만원에 이르는 점과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나이와 가정환경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