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극단 선택 글 게시 후 병원행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극단 선택 글 게시 후 병원행

이성원 기자
입력 2020-09-01 18:10
수정 2020-09-09 15: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준기 대표 인스타그램
조준기 대표 인스타그램
불법 성적 촬영물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여행정보 채널 ‘여행에 미치다’의 조준기 대표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직후 위중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를 조금 넘긴 시각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로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그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이에 앞서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 달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이날 삭제된 후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20-09-0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