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60대 치고 ‘뺑소니’…20대 검거(종합)

만취해 60대 치고 ‘뺑소니’…20대 검거(종합)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4-26 13:13
수정 2020-04-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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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치고 달아나다 다른 차량 들이받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6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A(2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20분즘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인근 주유소 직원 B(64)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B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0분가량 약 2.5㎞를 달려 한강 영동대교를 건넜고 앞서가던 차를 뒤에서 들이받기도 했다. 두 번째 추돌사고 현장 인근에는 A씨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받고 도주 경로에서 대기 중이던 청담파출소 순찰차가 있었다. A씨는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 여부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86%의 만취 상태였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뺑소니 사고 피해자가 ‘인근 주유소 직원’으로 확인돼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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