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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역에 동전만한 우박 쏟아져

충주 지역에 동전만한 우박 쏟아져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9-19 16:11
업데이트 2017-09-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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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가 충북 북부지역에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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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우박비에 깜짝
쏟아지는 우박비에 깜짝 19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충북 충주종합경기장에 강한 비와 우박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2017.9.19
연합뉴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충주 노은 28㎜, 제천 백운 33㎜의 많은 비가 내렸다.

충주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와 함께 지름 1∼2㎝ 크기의 동전크기 만한 우박이 5∼6분간 쏟아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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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눈(?)
9월의 첫눈(?) 19일 충북 충주시의 한 대학 인근 도로가 갑작스럽게 쏟아진 우박으로 뒤덮였다. 이날 충주 지역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우박과 함께 쏟아져 내렸다. 2017.9.19 [독자제공 = 연합뉴스]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충주종합경기장은 순식간에 차오른 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경기장 일부가 물에 잠겼다.

이 때문에 대회 관계자들이 급하게 물청소를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이날 종합경기장에서 예정됐던 경기는 이날 오전 모두 끝난 상태여서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청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대가 좁은 지역을 지나며 순식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농작물 등에 우박 피해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차 박살나는 줄. 터널에서 20분 대기했다” 등 당시 상황을 전하는 경험담이 잇따랐다.

경북 안동시 대부분 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우박과 비는 풍산읍 죽전리 등 서쪽에서 시작해 시간 차이를 두고 안동 시내 방향인 동쪽으로 옮겨가며 내렸다.

우박 지름은 1∼2㎝ 안팎으로 큰 것은 500원짜리 동전만 한 것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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