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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주운전’ 길, 사과의 글…“봐달라고 했다는 건 사실 아냐”

‘또 음주운전’ 길, 사과의 글…“봐달라고 했다는 건 사실 아냐”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01 21:29
업데이트 2017-07-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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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음주운전이 적발된 가수 길이 자신의 SNS에 사과의 말을 남겼다.
가수 길성준씨
가수 길성준씨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길은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한 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며칠 전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집에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라고 썼다.

이어 길은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다”며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면허 취소가 나왔다”고 전했다.

길은 “제가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귀가 조치 받았다. 1㎝건 100㎞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라고 밝혔다.

이어 길은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 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길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쯤 남산3호터널에서 100m가량 떨어진 갓길 위에 자신의 BMW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

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5%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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