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성폭행” 예고글 올린 네티즌은 10대 어학연수생

“초등생 성폭행” 예고글 올린 네티즌은 10대 어학연수생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5-17 11:13
수정 2017-05-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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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터넷커뮤니티에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하겠다고 ‘예고글’을 올린 네티즌이 홍콩에서 어학 연수중인 10대로 확인됐다.
수면제 탄 음료 먹여 여성 8명 성폭행한 20대 학원장
수면제 탄 음료 먹여 여성 8명 성폭행한 20대 학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동작경찰서는 17일 김모(18)씨를 한국으로 불러 협박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3일 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특정 학교명까지 적으며 “18일 아침 일찍 학교에 가는 초등학생을 끌고 가 성폭행하겠다”고 글을 올린 혐의로 받고 있다.

김씨에게는 협박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강원도에 거주하는 부모를 통해 귀국을 설득하고 있으며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글을 올린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주변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예고글이 현실이 될 가능성에도 대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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