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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불 끄던 헬기 비상착륙…정비사 1명 병원 이송 후 사망

삼척 산불 끄던 헬기 비상착륙…정비사 1명 병원 이송 후 사망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5-08 13:12
업데이트 2017-05-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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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불의 직화 작업을 하다 비상착륙했던 헬기의 정비사 1명이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8일 오전 11시 46분쯤 강원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도계농공단지 인근 하천 변에서 산불 진화 중이던 산림청 소속 KA-32 카모프 헬기 1대가 비상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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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서 산불 진화헬기 비상착륙
삼척서 산불 진화헬기 비상착륙 8일 오전 11시 46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도계농공단지 인근에 산림청 헬기가 비상착륙해 있다. 2017.5.8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문모씨와 부조종사 박모씨, 정비사 조모씨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정비사 조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차로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조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헬기는 전북 익산 항공관리소 소속으로 삼척 산불 진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헬기는 기체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진화 헬기가 이동 중 고압선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헬기는 지난 7일부터 강릉과 삼척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 삼척 산불 끄던 헬기 비상착륙…정비사 1명 병원 이송 후 사망

산림 당국은 조종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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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기둥 뚫고 출동하는 진화헬기
연기 기둥 뚫고 출동하는 진화헬기 8일 오전 산림청 헬기가 삼척 산불로 발생한 거대한 연기 기둥을 뚫고 진화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2017.5.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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